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8일 ‘2010 글로벌 프론티어 발굴사업’ 선정작을 발표했다.
본 선정작은 게임 ‘테라(블루홀스튜디오)’, 영화 ‘무적자(핑거프린트)’, 드라마 ‘성균관 스캔(래몽래인)’, 뮤지컬 ‘과속스캔들(오디컴퍼니)’, 애니메이션 ‘곤(대원미디어)’, ‘캐니멀(부즈클럽)’ 등 총 9개 작품이다.
문화부와 한콘진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프론티어 프로젝트'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지원하던 드라마, 게임, 애니메이션 사업을 하나로 모아 미국, 중국 등 규모가 큰 전략 시장을 공략하는 것을 목표로 우수한 작품을 발굴해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재웅 원장은 “중국 심사 시 심사위원이 평가 작품에 투자의향을 보인 만큼, 이번 선정작들은 철저히 전략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맞춤 콘텐츠’ 발굴에 역점을 둬 선정”했다며, “향후 5년간 기대 매출액만 1조원이 넘을 것을 볼 때, 국산 콘텐츠가 수출중심산업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히며 선정된 작품에 대해 자신감을 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