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물류투자분석·지원사업 추진
   
▲ 해양수산부 청사 [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정부가 국내 해운·물류 기업의 해외 진출 성과를 확대하기 위해 정보 수집·분석, 사례를 통한 문제 해결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 해운·물류 기업들이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해외시장에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2020년도 국제물류투자분석·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이 사업을 통해 주요 해외 물류 시장 정보 수집과 분석, 해운·물류 기업의 해외 투자 의사결정 등을 지원해 왔는데, 올해는 세계 해운·물류 기업 운영 동향과 국제물류 흐름, 유망한 물류 시장 등 해외시장 정보에 대한 조사·분석 기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동부지역의 현지 사업 여건을 분석하고 국제물류투자 유망사업을 발굴하며, 동아시아와 미국 동부 간 해상 항로 분석과 효율화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해운 재건 5개년 계획(2018∼2022)'과도 연계, 국적선사의 해외 진출 수요를 창출하고 선·화주가 상생 협력할 수 있는 방안도 만든다.

아울러 해외 진출 지원 자문단을 구성·운영하고 해외 물류 투자설명회를 개최, 사업성과와 사례 조사·분석 결과를 알리는 한편, 전문인력의 양성과정 전반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김준석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해외 진출 지원사업 방식을 더욱 체계화, 우리 해운·물류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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