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가수 휘성이 다시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마약 업자를 검거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휘성이 프로포폴을 다량 투약했다는 진술 및 물증을 확보하고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휘성의 프로포폴 투약 혐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3년 군 복무 당시에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

당시 휘성은 "허리디스크와 원형탈모 치료 목적"이었다고 주장했으며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 사진=더팩트 제공


지난해 4월에는 방송인 에이미가 SNS를 통해 휘성과 함께 프로포폴과 졸피뎀을 투약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시에도 휘성 측은 에이미의 폭로를 강력 부인했다. 이후 에이미는 "휘성과 절친한 사이로 지내며 같은 병원에 간 적이 있는데, 그 때 그가 약물을 처방받은 것을 제가 오해했다"며 사과한 바 있다.

이번 경찰 수사 건과 관련해 휘성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프로포폴은 수면내시경이나 성형수술 시 수면마취제로 주로 사용되지만 2011년부터 마약류인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돼 엄격 관리되고 있다.

휘성은 빼어난 가창력으로 '안되나요', 'With Me',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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