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 경찰 수사…7년 전엔 무혐의 처분
2020-03-26 12:17:21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가수 휘성이 다시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마약 업자를 검거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휘성이 프로포폴을 다량 투약했다는 진술 및 물증을 확보하고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휘성의 프로포폴 투약 혐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3년 군 복무 당시에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
당시 휘성은 "허리디스크와 원형탈모 치료 목적"이었다고 주장했으며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 사진=더팩트 제공 |
지난해 4월에는 방송인 에이미가 SNS를 통해 휘성과 함께 프로포폴과 졸피뎀을 투약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시에도 휘성 측은 에이미의 폭로를 강력 부인했다. 이후 에이미는 "휘성과 절친한 사이로 지내며 같은 병원에 간 적이 있는데, 그 때 그가 약물을 처방받은 것을 제가 오해했다"며 사과한 바 있다.
이번 경찰 수사 건과 관련해 휘성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프로포폴은 수면내시경이나 성형수술 시 수면마취제로 주로 사용되지만 2011년부터 마약류인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돼 엄격 관리되고 있다.
휘성은 빼어난 가창력으로 '안되나요', 'With Me',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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