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가수 송하예에 대한 음원 사재기 의혹이 또 제기됐다. 이번에도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며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26일 SBS FunE는 송하예가 지난해 5월 발매한 싱글 '니 소식'을 차트 상위권에 올리기 위해 음원사재기를 시도한 정황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 마케팅 업체 대표와 그 지인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재구성해 근거로 제시했다.

보도가 나간 후 송하예의 소속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공개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은 소속사 측에서도 전혀 알지 못하는 내용"이라고 반박하면서 "아티스트의 사재기를 의뢰하거나, 시도한 적조차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 사진=송하예 인스타그램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인 내용으로 계속되고 있는 사재기 의혹에 대해 당사는 심각한 명예훼손을 입고 있으며, 이에 강력하게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사재기 의혹과 관련해 지속적인 강경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하예의 음원사재기 의혹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블락비 멤버 박경이 송하예 포함 가수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음원사재기 의혹을 공개 저격했다. 또한 지난 1월에는 정민당 창당준비위원회가 송하예 소속사의 홍보 대행사를 통한 음원사재기 시도 장면이라며 음원 재생 장면으로 보이는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더하기미디어 측은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강력 부인하며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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