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방송인 안선영이 지인에게 사기당한 당시를 회상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찐 다이어터' 특집으로 꾸며져 연예계 다이어트 최고수 함소원, 홍지민, 안선영, 김빈우가 출연했다.

이날 '해투4'에서 안선영은 2년간 함께 방송에 출연했던 지인에게 1억원가량의 사기를 당했다고 밝혔다. 아는 언니의 사기 제보를 받고 지인의 사무실을 찾았다가 텅 빈 사무실을 목격, 충격을 받았다고.


   
▲ 사진=KBS2 '해투4' 방송 캡처


그는 "라디오 생방송 일정이 있어서 감정을 추스르고 방송을 시작했다"며 방송 말미 청취자의 신청곡이었던 왁스 '엄마의 일기'를 듣자마자 눈물을 쏟았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국장님이 달려와 왜 그러냐고 물으셔서 사기를 당했다고 답했다"며 "국장님이 '어떻게 해주면 되겠냐'고 하시길래 '5만원만 주세요'라고 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사기를 당한 상황에서도 개그 욕심이 난 천생 방송인이었다.

'해투4'는 목요일 밤을 웃음으로 채워주는 마법 같은 토크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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