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제이미주병원에서도 확진자가 대규모로 발생했다.

27일 보건당국은 제이미주병원 종사자 1명과 환자 50명 등 5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구 달성군 다사읍에 있는 제이미주병원(8∼11층)은 집단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한 대실요양병원(3∼7층)과 같은 건물에 위치해 있다. 종사자는 72명, 환자는 286명이다.

보건당국은 지난 19일 대실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을 때 제이미주병원 환자들 가운데 유증상자 3명을 확인했다. 이번 확진자들은 이 3명을 제외한 숫자다.

제이미주병원 관계자 중 49명은 아직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추가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