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권영진 대구시장이 27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오후 시의원과 마찰을 빚다가 실신한 권 시장은 대구 경북대병원에 입원해 이날 오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그는 현재 가슴 통증과 두통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시장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달 18일 이후 30여 일 동안 방역 활동을 지휘하면서 체력이 극도로 떨어졌고 피로가 누적돼 어제 같은 일이 발생했다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방역 고비에 처하는 등 현안이 산적해 (권 시장)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이른 시일 내 복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