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페루 정부의 갑작스러운 국경봉쇄 조치로 현지에 발이 묶였던 여행객과 봉사단원 등 우리 국민 198명을 태운 정부 전세기가 28일 인천공항으로 도착했다.
이 항공기는 27일(현지시간) 오후 4시11분(한국시간 27일 오전 6시11분) 페루 리마 군공항을 출발해 멕시코 티후아나를 경유한 뒤 한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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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유입을 막기 위해 모든 입국자에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하기 시작한 19일 오전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 도착한 탑승객들이 발열 검사를 받은 뒤 국내 체류 주소와 연락처를 확인받기 위해 심사장으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
탑승객들은 대부분 여행객이며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단원들, 교민 일부, 페루에 파견된 농축산부 소속 검역원들도 포함됐다. 이들은 탑승 전 발열 등 이상증상은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페루의 경우 중국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도가 중국이나 이탈리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고 보고 입국자에 대해 시설격리는 하지 않기로 했다.
따라서 탑승자들은 특별입국절차를 거친 뒤 증상이 없을 경우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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