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방송용 카메라, 나만의 극장 꾸미는 프로젝터 등 주목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많은 이들의 일상에 적지 않은 변화가 생겼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확산하면서 재택근무, 외부 활동 자제 등으로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길어지는 집콕 생활의 피로감을 IT기기를 통해 해소하려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 니콘 DX 포맷 미러리스 카메라 Z50을 활용해 촬영하는 모습 /사진=니콘이미징코리아 제공

집콕 생활의 무료함을 해소하면서 소통을 하기 위해 1인 방송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요리, 악기연주, 언박싱 등 집안에서 다룰 수 있는 소재도 무궁무진하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으로도 간편하게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하지만 보다 선명한 화질, 풍부한 표현력을 원한다면 영상 성능이 강조된 렌즈교환식 카메라를 활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최근 성능과 편의성을 겸비한 니콘의 ‘Z50’이 1인 방송 장비로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작고 가벼운 보디에 고화질 사진과 영상을 기록할 수 있는 DX 포맷 미러리스 카메라다.

 Z50는 풀프레임 4K UHD(3840×2160)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고, 터치 패널을 채용한 약 104만 화소 3.2인치 틸트식 액정 모니터를 채택해 손쉬운 터치 조작과 셀프 촬영이 가능하다. 스냅브리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 및 동영상을 스마트 장치로 간단히 전송할 수도 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면서 문화생활에 목마름을 느끼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며 집에서도 생동감 있게 문화 콘텐츠를 즐기고 싶을 경우 빔프로젝터를 이용해 나만의 영화관, 공연장을 만들 수 있다.

   
▲ 모델들이 'LG 시네빔 4K' 프로젝터가 구현하는 초대형 화면으로 영상을 즐기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의 ‘LG 시네빔 4K(모델명: HU70LA)’는 고해상도 및 초대형 화면을 즐기기 적합한 홈시네마 프로젝터다. 4K 해상도와 최대 140인치의 초대형 화면을 구현하고,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10' 기능도 갖춰 명암비를 높여 선명한 화면을 보여준다.

여기에 빨강, 초록, 파랑 등 3개의 광원을 사용하는 LED 프로젝터와 달리 R, G, B, B 등 모두 4개의 LED 광원을 탑재했는데, 청색 광원 1개를 추가로 적용해 더 밝고 선명한 색을 표현한다.

온 가족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함께 할 수 있는 취미를 찾고 있는 경우,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있는 게임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특히 콘솔 게임기는 모니터나 TV에 연결해 큰 화면으로 다 같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게임 종류에 따라 가벼운 운동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닌텐도의 ‘닌텐도 스위치’는 콘솔과 휴대용 게임기의 형태를 결합해 상황에 맞춰 다양한 조합으로 변경 가능한 하이브리드 게임기다. 집에서는 TV에 연결해 콘솔 게임기처럼 사용할 수 있고, 태블릿 PC 형태의 메인 기기에 조이콘(컨트롤러)을 부착해 휴대용 게임기처럼 플레이도 가능하다. 조이콘을 떼어 원격으로도 사용 가능하고 두 사람이 하나씩 나눠 함께 이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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