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진출 희망 스타트업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3개 기관 연합 전방위 지원
선발 기업, 초기 판매 수수료 면제·회계 및 법무 컨설팅 지원 등 받게 돼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쇼피코리아·위워크랩스와 공동으로 'Go, ASEAN! K-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2020(KSAP 2020)'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KSAP 2020은 아세안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의 육성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무역협회는 글로벌 바이어 매칭과 법률·디자인 컨설팅을 제공하며 아세안 전자상거래 플랫폼 1위의 쇼피는 온라인 판로 개척을, 공유오피스 기업 위워크랩스는 아세안지역 사무공간 지원을 담당한다.

프로그램 참가 자격은 설립 8년 이내의 국내 사업자·쇼피 입점 이력이 없는 기업·국내에 재고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 등으로 1차 접수는 4월 1일까지이나 4월 30일까지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무역협회 홈페이지 또는 쇼피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발된 기업은 연말까지 △쇼피 입점 초기 판매 수수료 면제 △아세안 진출 마케팅 솔루션 지원 △법무부·삼일회계법인 회계·법무 관련 세미나·컨설팅 △수출 신고·상표권 관련 교육 △프로그램 성공 사례 글로벌 홍보 △글로벌 바이어 매칭 △위워크 국내외 쇼케이스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박선경 한국무역협회 혁신생태계실장은 "코로나19로 해외 진출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온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하고 오프라인 진출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며 "우리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수요를 파악하고, 기관 간 협력을 통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계속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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