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시, 활동 재개…마약 논란 후 3년 만 신곡 '아프다'로 "진심 닿을 수 있길"
이동건 기자
2020-03-30 06:40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마약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쿠시가 활동을 재개했다.


프로듀서 겸 가수 쿠시(김병훈·35)는 29일 오후 6시 신곡 '아프다'를 발매했다. 지난 3년의 자숙 시간을 보내며 느낀 감정을 담은 곡으로, 과거 알지 못하고 놓쳤던 소중한 것들에 대한 후회와 아쉬움을 노래했다.


평소 동물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준 카라 전 멤버 한승연은 '아프다' 뮤직비디오의 카메오로 출연, 강아지들과 호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쿠시는 "지금까지 음악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대중들이 나의 음악을 들어주고, 사랑해주셨기 때문"이라고 감사를 전하며 "진심이 닿을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 뒤 하트엔터테인먼트아이엔씨를 설립한 쿠시는 이번 신곡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하트엔터테인먼트아이엔씨


2003년 힙합 듀오 스토니스컹크 멤버로 데뷔한 쿠시는 YG, 더블랙레이블 프로듀서로 활동했으며 2016년 Mnet '쇼미더머니 시즌5'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NE1의 'I Don’t Care'와 태양의 '나만 바라봐', 자이언티 대표곡 '양화대교' 등을 히트시켰다. 


하지만 2017년 11월 26일부터 2017년 12월 12일까지 숙소 등에서 2차례 코카인을 흡입했다. 3번째 코카인 1.8g을 구매한 뒤 서초구 방배동 무인 택배함에서 이를 가져가려다 잠복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이후 쿠시 측은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입문해 인지도를 얻었지만 만성적인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얻게 됐다. 지인의 권유를 거절하지 못한 것을 깊이 후회하고 있다"며 "여러 고통 등으로 응급실에 간 적도 있다. 자살 시도를 하기도 했고 정신과 치료 역시 받았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또한 "이번 일로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알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뼈저리게 느꼈다. 죄송한 마음을 갖고 평생 이 일을 만회하면서 살고 싶다"고 반성의 뜻을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해 3월 18일 쿠시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및 약물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 추징금 87만 5000원을 선고했다.



   
사진=하트엔터테인먼트아이엔씨

   
사진=하트엔터테인먼트아이엔씨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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