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지난 29일 북한이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하자 미국 해군 정찰기가 남한 상공을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의하면 이날 미 해군 정찰기 EP-3E가 수도권 상공 등을 비행했다.

EP-3E는 지상과 공중의 모든 신호정보(시긴트)를 수집하고 정찰하는 항공기로, 지상과 공중의 모든 신호를 포착해 분석한다.

정찰기의 구체적인 비행 시간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북한이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한 시간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북한이 29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이었다고 30일 확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국방과학원에서는 조선인민군 부대들에 인도되는 초대형 방사포의 전술 기술적 특성을 다시 한번 확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시험사격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시험사격은 성공적"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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