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다시마 고조(63) 일본 축구협회(JFA)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도 회장 연임에 성공했다. 

JFA는 29일 평의원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다시마 회장의 연임을 결의했다. 3번째 임기를 이어가게 된 다시마 회장은 향후 2년간 더 JFA를 이끌게 된다.

   
▲ 사진=JFA 홈페이지


'선출'(선수 출신)인 다시마 회장은 2010년 JFA 부회장으로 선임된 후 아시아축구연맹(AFC) 집행위원으로 활동했으며 2016년 JFA 회장 직에 올랐다.

코로나19 감염 상태에서도 다시마 회장은 이날 웹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사화에 일부 참여하는 열정을 보였다. 연임에 성공한 다시마 회장은 "세계가 코로나19로 큰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회장직을 맡아 책임이 어느 때보다 크다. 이 난관을 극복하려면 우리는 단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진 다시마 회장은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순조롭게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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