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자금 투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앞장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코로나19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10억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화 자금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긴급자금은 소상공인 1인당 2년간 최대 500만원까지 무이자로 지원되며, 자금을 지원받은 소상공인은 6개월 거치 후 18개월간 원금을 균등 상환하면 된다.

직전월 기준으로 매출액 감소가 입증되는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인천지역 소상공인·전국 여행·교육·서비스·행사대행· 화훼업 등 코로나19로 집중 피해를 입은 업종·정부 권고를 따른 다중이용시설 업종의 경우 심사 시 우대된다.

긴급 자금신청은 4월 1일부터 진행되며,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사회연대은행 홈페이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자금지원의 긴급성을 고려하여 비대면 심사를 도입하는 등 자금 신청에서 심사까지의 과정을 최소화해 보다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월 사회적 경제 조직 성장지원 사업인 '인천공항과 가치가세' 제1기 발대식을 개최해 사회적 경제조직의 판로개척을 돕고 금융을 지원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공기업으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당사의 이번 자금지원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 극복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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