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A군 코로나19 확진 판정 발표...41번째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최근 영국을 방문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수원시의 36·37번째 확진자의 5세 아들도 확진으로 나타났다.

   
▲ /사진=연합뉴스

31일 수원시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40대 부모와 함께 영국을 방문했던 A군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수원 41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지난 28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이들은 수원시에 미리 신청한 '안심귀가 차량'을 타고 수원시 임시생활시설인 '선거연수원'에 입소했다. 

입국 다음 날인 29일 시설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진단검사를 의뢰한 결과 부모는 양성 판정을 받았다. A군은 음성 판정을 받아 2차 검사를 진행했다.

A군의 부모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이송됐고, A군은 임시생활시설을 퇴소해 다른 보호자의 집인 권선구 권선2동 수원아이파크시티 2단지 아파트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날 오전 1시40분께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A군도 '양성' 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됐다.

시는 A군과 함께 생활한 보호자 1명에게 자가격리를 통보했고, 이후 증상에 따라 검체를 채취할 예정이다. 또 거주지 안팎과 주변을 방역소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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