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사망 좁혀져 오는 것에 대한 압박으로 보여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텔레그램 ‘n번방’ 사건으로 알려진 ‘박사방’의 유료회원 3명이 경찰에 자수했다. 사회적 공분이 갈수록 높아지고 경찰 수사망이 좁혀져 오는 것에 대한 압박 때문으로 보인다. 

   
▲ /사진=경찰청 홈페이지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31일 "조주빈이 운영한 '박사방'의 유료회원 중 자수한 피의자가 현재까지 3명"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박사’ 조주빈 외에 박사방 가입자, 가담자 등을 검거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현재까지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박사방 유·무료 회원 1만5,000여명의 닉네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수사가 진행될수록 추후 유료회원들의 자수가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한편, 경찰은 박사방 가입자 중 시청 공무원 1명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16년 1월 임용된 거제시청 8급 공무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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