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췌장암으로 투병 중인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명예감독이 모친상을 당했다.

31일 인천 유나이티드 구단에 따르면 유상철 명예감독의 모친 이명희 씨가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쉴낙원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4월 2일 오전 7시 30분이다.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유상철 감독은 인천을 지휘하며 한창 시즌을 치르고 있던 지난해 10월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았다. 투병 중에도 팀을 K리그1(1부 리그)에 잔류시키겠다는 팬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그라운드를 지켰고, 인천은 극적으로 최종 순위 10위로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시즌 후 유 감독은 사의를 표명하고 치료에 전념하겠다며 지휘봉을 내려놓았고, 인천 구단은 명예감독으로 추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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