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 KDB산업은행은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비용항공사(LCC)에 무담보 조건으로 7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산업은행은 무담보 조건으로 제주항공에 400억원, 진에어에 300억원의 운영자금을 각각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 사진=산업은행


앞서 산업은행은 지난 3일 LCC 항공사와 주거래은행 간담회를 가진 이후 티웨이항공에 60억원, 에어서울에 200억원, 에어부산에 300억원 등 총 560억원을 지원했다. 이번 지원까지 산업은행은 LCC 항공사에 총 1260억원을 지원했다. 

또한 다음달 중 아시아나항공을 통해 에어부산에 280억원을 인출하고 티웨이항공에 대해서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자금과 관련해서도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심사가 완료되면 1500억~2000억원 규모를 다른 은행들과 공동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국가 간 이동이 제약되면서 가장 먼저 타격을 받고 있는 LCC 항공사의 어려움 극복에 도움을 주기 위해 앞으로도 속도감 있는 금융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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