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키로 한 경기관광공사 로고 [사진=경기관광공사]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한 '착한 임대인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킨텍스는 32개 식음 및 판매시설 입점 업체에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3개월간 기본 관리비를 면제했다.

또 업무시설 입주 중소기업 34개사에게는 3∼4월 임대료 중 20%는 감면하고, 30%는 6개월 동안 분납하도록 납부를 유예했으며, 입점 사업장에서 7000만원어치의 도시락을 구매해 지역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했다.

경기도시공사는 50여개 상가의 임대료 30%를, 한국도자재단도 입점한 점포 2곳의 임대료를 35% 각각 감면해 주기로 했다.

경기관광공사 역시 파주 '임진각' 관광객 감소로 입주 임대업체들 매출이 전년보다 급감하자, 이들 업체에 임대료를 감면하거나 유예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경기도는 이달 중 공유재산심의회를 열어 경기문화재단,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 관리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도체육회 등 경기도 소유 시설에도 임대료 감면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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