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 대출창구 [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신속 보증'으로 지원키로 했다.

경기도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금융지원 요청이 급증, 경기신보 보증 업무도 작년의 7배 이상으로 폭증했다며, 보증업무 처리기간을 2주 이내로 단축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기업은행, 국민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및 하나은행과 협약을 맺고, 경기신보의 상담 및 서류조사와 약정 업무를 은행에 위탁하겠다는 것.

또 경기신보의 모든 역량을 보증금액 한도사정, 보증금액 결정 등 보증심사에 집중하기 위해 현장실사까지 은행에 맡기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기존 27일이 걸렸던 보증업무 처리기간을 14일 이내로 단축한다는 목표다.

경기도는 향후 보증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중앙정부, 경기신보, 은행 등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1일 경기신보 회의실에서 김규식 경기도 경제기획관, 중소벤처기업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기신보 및 은행 등 관계자들이 모여 '코로나19 금융지원 관계기관 간담회'를 열어, 협업체계를 다졌다.

경기도와 경기신보는 그동안 코로나19 특별 금융지원으로 융자 2000억원, 보증 3조 100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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