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제1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중국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린 본선 1차전은 한국의 변상일 3단과 일본의 이치리키 료 7단의 한일전으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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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농심 신라면배 출전 선수 단체 사진/농심 제공 |
농심이 지난 1999년부터 후원한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세계 최초의 국가대항전이라는 독특한 방식이다.
한편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동아시아 인기 스포츠인 바둑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정착시키고 매출성과로 직접 연결한 성공 사례로 꼽힌다.
특히 중국 사업 성과와 관련,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성장과 그 궤를 같이한다고 농심 측은 설명했다.
1999년 당시 700만 달러로 시작한 농심의 중국사업은 2012년 1억20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지난해 10월을 기점으로 누적매출 10억 달러를 달성했다.
농심 중국사업의 최근 3년간 평균 성장률은 19%이며, 2013년 매출도 전년대비 17% 성장한 1억4000만 달러다.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전년 동기대비 40% 신장한 91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농심은 상반기 해외매출 신기록(2억4500만달러) 달성의 주요 요인을 중국시장에서의 성과라고 분석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