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까지 조사…구속기소 예정
   
▲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검찰이 주말에도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다.

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태스크포스(TF)는 이날 14시 조 씨를 서울구치소에서 소환했다.

이는 지난달 25일 검찰 송치 이후 8차 소환 조사로, 조 씨는 성착취 동영상 제작 및 유포 혐의로 지난 3일 10시부터 23시 30분까지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검찰은 '박사방'을 비롯한 그룹방들의 운영 체계 및 공범들과의 공모 내용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 박사방 운영 가담 혐의를 받고 있는 거제시청 공무원 천모(29) 씨도 15시20분경부터 조사하고 있다.

천 씨는 올 1월 미성년자 등 여러명의 여성을 상대로 성착취 동영상을 찍은 혐의 등으로 구속됐으며, 지난 2월4일 이미 재판에 회부됐다.

검찰은 앞서 조 씨의 공범으로 지목된 사회복무(공익)요원 강모(24) 씨 등도 불러 조 씨를 알게 된 경위 및 박사방 관련 혐의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조 씨의 구속기간(오는 13일)까지 조사를 벌인 뒤 구속기소할 예정으로 보인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