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영 시의원, 양승조 지사도 선거법 위반...아산 위한 정책 대결 촉구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박경귀 미래통합당 아산시을 국회의원 후보는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아산시을 국회의원 후보, 김미영 민주당 소속 아산시의회 의원,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에 정식 고발했다고 9일 긴급회견을 통해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아산을 지역은 강훈식 국회의원 후보가 지난 20대 총선에서 당선된 후 더불어민주당이 거의 독식하다시피하며 입맛대로 지역 정치를 해 온 곳"이라며 "정체된 아산 지역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오로지 정책과 공약으로 승부할 것을 강 후보 측에 수차례 제안했으나 돌아온 것은 구태정치의 전형인 관권선거와 허위사실 공표를 통한 여론 조작, 거짓 선동 정치뿐이었다"고 말했다.

   
▲ 박경귀 미래통합당 아산시을 국회의원 후보는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아산시을 국회의원 후보, 김미영 민주당 소속 아산시의회 의원,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에 정식 고발했다고 9일 긴급회견을 통해 밝혔다./사진=박경귀 동행 캠프

박 후보는 이어 "(수차례 엄중한 경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강 후보 측의 도를 넘는 행태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더 이상 아산 시민 여러분께 정치 불신과 미래에 대한 좌절감을 드릴 수 없었다"고 검찰 고발 배경을 설명했다.

박 후보는 "본인의 페이스북에 날짜와 정보를 허위로 조작해 유포하고 후보자를 비방한 김미영 아산시의원을 검찰에 고발하고 안창영 광화문시대 대표 겸 발행인을 검찰에 고발한다"며 "김 의원은 시민의 대표인 기초의원 자격이 없으니 당장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박 후보는 "(양 지사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정무직 공무원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교묘히 포장해 강 후보의 당선을 도울 목적으로 강 후보 측 선거용공보물에 본인의 사진을 게시하게 동조한 양 지사와 이를 이용한 강 후보 모두 선거법 위반"이라며 "강 후보는 선량한 단체들을 보조금을 미끼로 줄 세우기 관권선거를 주도한 선거법 위반 전문가"라고 비난했다.

박 후보는 "강 후보와 민주당 측은 근거 없는 네거티브와 여론 조작 시도를 당장 중단하고 아산 시민을 위한 정책으로 공정한 경쟁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오로지 지역 발전과 주민 행복을 위한 정책으로 유권자에게 다가가는 선진 정치가 아산을 지역에서 새롭게 시작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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