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1.3% 상승했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4.49포인트(1.33%) 오른 1860.70으로 이번주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 3월 11일(1908.27) 이후 한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45포인트(-0.02%) 내린 1835.76에서 출발해 등락을 반복하다가 오후 들어 상승세를 굳혔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521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069억원, 55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지난 3월 5일부터 무려 27거래일째 코스피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단, 이 기간을 통틀어 순매도 규모는 오늘이 최소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31%), 삼성바이오로직스(16.82%), 현대차(2.68%), 삼성물산(5.96%) 등이 상승했고 SK하이닉스(-1.06%), NAVER(-0.60%), 셀트리온(-0.48%), LG화학(-0.15%), LG생활건강(-3.19%), 삼성SDI(-0.99%)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보험(8.79%), 의약품(6.01%), 철강·금속(4.30%), 전기가스(4.24%) 등이 강세를 보였고 종이·목재(-2.47%), 음식료품(-1.28%), 의료정밀(-0.76%), 전기전자(-0.07%) 등은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69포인트(-0.76%) 내린 611.26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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