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원조 하이틴 스타' 김정균과 탤런트 출신 사업가 정민경 커플이 '모던 패밀리'의 새로운 가족으로 합류했다.

10일 오후 방송되는 MBN 관찰예능프로그램 '모던 패밀리'에서는 김정균·정민경 커플이 50대 신혼부부의 일상을 공개한다.

1992년 방송된 KBS2 '내일은 사랑‘으로 단숨에 청춘스타로 발돋움한 김정균은 KBS 공채 탤런트 14기 동기였던 정민경과 20여년 넘게 동료로 지내왔다. 그러다 2년 전부터 연인으로 발전해 올해 3월 24일 결혼식을 올리려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결혼식을 6월 말로 미뤘다. 결혼식이 자꾸 늦어지자, 일단 두 사람은 살림을 먼저 합친 상황.

두 사람은 최근 진행된 '모던 패밀리' 녹화에서 신혼집에서의 일상을 가감 없이 공개했다. 김정균은 정민경이 일어나자, 집 청소를 하다가 갑자기 '돈 봉투' 이벤트로 아내를 심쿵하게 했다. 정민경 역시 김정균을 위한 건강식 밥상을 차려줬다. 이후 두 사람은 6월 결혼식을 위해 웨딩드레스 숍으로 예복 피팅을 하러 갔다.

김정균은 정민경의 웨딩드레스 자태에 감탄을 연발했고, 정민경은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20년지기 동료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김정균의 속마음과 52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아름다운 신부 정민경의 모습이 기대된다.

'모던 패밀리'는 갓 살림을 차리기 시작한 신혼부부부터 결혼 생활을 마친 졸혼 가정까지, 다양한 형태로 구성된 스타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