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뚝 떨어지며 부쩍 쌀쌀해지면 따뜻한 탕거리 생선이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마트는 10월 수산물 매출 순위를 살펴본 결과 꽃게·고등어·오징어·갈치·대구 순으로 '대구'가 올해 처음 전체 수산물 중 5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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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사진/ 롯데마트 제공 |
마트 측은 어획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을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해양수산부 수산정보포털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대구 생산량의 증가세가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올해 1~8월 물량(4389톤)의 경우 전년 동기(2576톤) 대비 70% 가량 증가하며 풍어를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롯데마트는 오는 29일까지 '대구(600g내외·1마리)'를 시세보다 30% 가량 저렴한 2800원에 판매한다.
김영태 롯데마트 생선팀장은 "올해 풍어를 맞은 대구가 쌀쌀한 날씨에 탕거리 수요와 맞물리며 그 인기가 대단하다" 며 "다가오는 겨울철 제철을 맞아 국민 생선의 반열에 오를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