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한지붕 세가족' 등에 출연한 윤석오가 별세했다. 향년 74세.
배우 윤석오는 지난 12일 오전 9시께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했다. 고인은 올해 초부터 폐암 투병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 공주에서 태어난 윤석오는 1970년 MBC 공채 탤런트 2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수사반장', '전원일기', '보고 또 보고', '제4공화국', '임꺽정' 등 1980~90년대 인기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특히 1986년 11월부터 1994년 11월까지 방송된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서 순돌아빠와 친하게 지낸 복덕방 윤사장 역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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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홈페이지 |
고인은 정계에서도 활동했다. 1991년부터 2002년까지 서울특별시 구로구 및 금천구의회 의원을 지냈고 2005년 12월부터 2006년 1월까지 자유민주연합 문화예술행정특임위원을, 2008년 12월부터 2011년 3월까지 민주당 문화예술행정특임위원을 맡았다.
빈소는 서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5호실(B105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 오전 5시 10분이고 장지는 크리스찬 메모리얼 파크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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