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현대 엑스티어 울트라 11종 선봬…기존 제품 대비 엔진 내 마찰 25%↓
   
▲ 울산현대축구단의 조현우(왼쪽)·이청용(우) 선수가 현대엑스티어 제품을 선 보이고 있다./사진=현대오일뱅크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현대오일뱅크가 국내 최초로 미국석유협회(API)와 국제윤활유표준화승인위원회(ILSAC)의 최신규격을 충족하는 친환경 가솔린 엔진용 윤활유를 선보인다.

14일 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두 기관은 다음달 1일 기존보다 △연료 이상연소 △엔진 마모방지 △청정 효과 등 친환경 기능을 대폭 강화한 API SP와 ILSAC GF-6 규격을 새로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는 다음달 1일 '현대 엑스티어 울트라(HYUNDAI XTeer Ultra)' 시리즈 11종을 출시하는 등 강화되는 국제 규격에 맞춰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 관련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신제품에는 현대오일뱅크가 독자 개발한 몰리 플러스(Moly Plus) 및 롱 라이프(Long Life)테크놀로지가 적용, 기존 제품보다 엔진 내 마찰을 평균 25% 가량 줄여 차량 연비를 향상시키고 노후 차량에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엔진오일 누유 현상도 예방한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미세먼지, 연료소모, 온실가스, 배출가스 등 4가지 오염원인을 줄여주는 제품 개발에 집중하는 4 Reduction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라며 "국내는 물론 전략지역인 유럽·미주·중동 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 분석기관인 IHS Market은 친환경 윤활유 시장이 자동차 배기가스 및 연비 규제 강화로 2025년까지 연 평균 1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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