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발리에서 귀국한 가희가 심경을 고백했다.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입국 후 자가격리 14일 차. 밥하고 청소하고 밥하고 청소하고 밥하고 청소하고 씻기고 재우고"라는 글을 게재, 근황을 전했다.

이어 "반성도 하고 다짐도 하고 기도하는 것 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저 때문에 불편하셨던 모든 분에게 죄송한 마음 전한다"고 사과하며 "저를 위로해 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깊이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사진=가희 인스타그램


가희는 지난달 발리의 바닷가에서 자녀들과 함께한 일상을 공개했다가 대중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속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야외 활동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었다.

이에 가희는 "저는 지난날 많은 사랑을 받은 한 사람의 연예인이기도 하지만 지금은 그저 한 사람의 엄마다. 바다에 잠시 나간 것도 그저 부모의 마음이었다"고 해명하며 속상한 심경을 드러냈다.

하지만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이에 가희는 앞서 올렸던 게시글을 모두 삭제하고 "저의 어리석은 글 용서해달라. 저에게 실망하신 분들 죄송하다. 제가 이렇게 어리석고 모자라고 부족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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