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방송인 김어준을 앞세운 TBS가 총선 개표 방송에서 웃었다.
 
15일 방송된 TBS 총선 개표 방송은 유튜브 라이브 최대 동시 접속자 수 15만 8417명을 기록하며 유튜브 기준, 주요 방송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16일 새벽 1시 30분까지 진행된 '김어준의 개표공장'과 'TBS 개표 댓글공장'은 누적 조회 수 237만 뷰,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15만 8417명을 기록했다.
 
개표 방송의 선전에 힘입어 유튜브 채널 'TBS 시민의방송'의 구독자 수는 하루 만에 1만여 명이 늘어나 총 구독자 수 8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TBS는 이번 개표 방송 슬로건을 '시민과 함께하는 겸손한 B급 아날로그 방송'으로 내세우며 타 방송사의 화려한 CG와 차별화된 80년대풍 괘도, 화이트보드 상황판 등을 활용해 웃음을 안겼다.
 
TBS는 "TBS의 강점인 라디오를 중심으로 총선 방송 TF 등 협업 체계를 마련해 라디오, TV, 유튜브 동시 생방송을 진행한 게 주효했다"면서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유튜브 등 뉴미디어 분야에서 더 다양한 시도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 사진=T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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