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자로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권광석 우리은행장 지명
   
▲ 안병덕 코오롱그룹 부회장/사진=코오롱그룹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안병덕 코오롱그룹 부회장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코오롱그룹은 안 부회장이 서울대병원에 기증한 음압병실 건립에 나섰던 코오롱글로벌 임직원과 마스크용 MB필터를 생산해 무상기부에 힘써온 코오롱인더스트리 임직원 44명에게 꽃다발 선물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릴레이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해 졸업·입학식 등 주요 행사들이 취소되면서 타격을 입은 화훼농가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시작된 것으로, 안 부회장은 지난 9일 황각규 롯데그룹 부회장의 추천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안 부회장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욱 건강해질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해준 임직원들이 자랑스럽고,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의 화훼농가 돕기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다음 주자로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과 권광석 우리은행장을 지명했다.

한편, 코오롱그룹은 경북문경 서울대병원 인재원에 24병상 규모의 모듈형 음압병실 건립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그룹의 고유 역량을 활용해 대외 기부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또한 △마스크용 핵심 부자재인 멜트블로운(MB)필터 무상 제공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기부 △의료진을 위한 의류와 건강보조식품 제공 등 코로나19 사태에 필요한 시설과 물품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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