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가 13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대표들을 초청해, EBS의 현황에 대해서 설명하고 EBS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김재옥 회장, 한국소비자연맹 정광모 회장, 전국주부교실중앙회 이윤자 회장, 한국소비생활연구원 김연화 원장, 한국소비자교육원 전성자 원장, 한국부인회 김경인 회장, 녹색소비자연대 이덕승 상임대표, 대한주부클럽연합회 황명자 부회장, 한국소비자연맹 이향기 부회장, 한국부인회 조태임 부회장,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최수경 사무총장(11명)과 EBS 경영진이 참석했다.
 |
▲EBS-소비자단체 대표 간담회 |
김연화 원장은 “요즘 TV의 오락성이 매우 심각하다. 청소년들이 머리를 식힐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부탁한다”며 EBS 다큐멘터리에 교육적 가능이 좀 더 가미됐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다.
김재옥 회장은 국제사회 시민으로서 필요한 소양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 소비자가 기본적으로 알아야 사항들을 전달하는 교양 프로그램 제작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곽덕훈 사장은 공사의 현황과 과제를 설명하면서,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즉 소비자 중심으로 탈바꿈해 나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곽 사장은 작년 11월 23일부터 7개월 넘게 EBS 홈페이지에 개설되어 있는 ‘EBS 대표와의 대화’를 통해 교육 수요자들의 의견에 대해 일일이 답변하고 있으며, 답변 과정에서 나타난 공사의 전반적인 개선 사항들을 즉각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곽덕훈 사장은 “소비자단체 대표들의 요구를 반영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후대에게 물려줄 디지털 자산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교육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영상 클립 서비스 체제인 디지털 리소스 뱅크(EBRD) 구축을 위한 각 계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