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김창숙이 김정균·정민경 부부의 집들이 현장에 떴다.

17일 오후 방송되는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어머니를 모시고 신혼집 집들이에 나선 김정균과 정민경의 일상이 공개된다.

김정균과 정민경은 KBS 공채 탤런트 동기로 3년 전 재회해 결혼에 이르게 된 풀 스토리를 공개한 바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아직 결혼식은 못 올린 상황이지만 먼저 살림을 합친 두 사람은 정식으로 어머니를 초대했다. 여기에 김정균의 모친과 사촌지간으로, 김정균과는 '오촌' 이모-조카뻘인 김창숙이 등장했다.


   
▲ 사진=MBN '모던 패밀리'


김정균의 어머니와 함께 나타난 김창숙은 두 사람의 신혼집을 본 뒤 "너무 예쁘고 좋다"며 감탄했다. 이에 김정균은 "아내가 마련한 집"이라며 정민경을 치켜세웠고, 김창숙은 "정균이 얼굴이 참 좋아졌다"며 "너희 어머니가 진짜로 좋아하셨다. 아내(정민경)가 마음이 넓어 보인다"고 칭찬했다. 이어 김정균의 안타까운 과거를 언급하며 이모로서 속상했던 마음을 털어놓았다.

김창숙은 "옛날에 (폭행) 사건 있지 않았나. 그 후에 네가 갑자기 TV에서 안 보이니까 얼마나 걱정했는지 모른다. 요즘 다시 방송에 나와 활동하니까 좋다"고 밝혔다. 김정균은 당시 사건으로 인해 입은 큰 상처와 피해를 조심스럽게 꺼내놓으며 "지인들의 도움으로 재기한 뒤 지금의 아내를 만나게 된 것"이라고 굴곡진 인생사를 고백했다.

'모던 패밀리'는 갓 살림을 차리기 시작한 신혼부부부터 결혼 생활을 마친 졸혼 가정까지, 다양한 형태로 구성된 스타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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