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구지성이 혼전 임신 루머를 직접 해명했다.
배우 구지성은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혼전임신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사실 저는 결혼식 전인 2018년 혼인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글을 올린 이유는 혼전 임신이라며 그를 질타한 사람들 때문이라고.
구지성은 "딸은 시험관 시술로 태어난 아기"라며 "시험관 시술을 하기 위해 혼인 신고부터 해야 했다. 전 난소 기능 저하라는 질병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시험관 시술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험관 시술 준비와 여러 번 유산의 위기로 임신 기간 총 28kg이 늘었고 출산 후 10일 만에 18kg이 빠졌으나 산후풍이 왔고 현재는 아직 자반증 증상이 남아있다. 몸무게는 10kg 숙제가 아직 남아있다. 코로나19로 너무 걱정도 많고 무섭기도 하고 들어가는 옷이 하나도 없지만... 그래도 그 무엇보다 인생에서 제일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힘들었던 출산 전후 과정을 전했다.
그는 "지금도 아기를 기다리고 있을 그분들의 마음이 어떨지 저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하면 분명 행복은 당신에게 올 것이다. 그리고 AMH검사(난소나이) 안 해보셨던 분들은 꼭 한 번 해보시길 추천한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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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구지성 SNS |
레이싱 모델로 얼굴을 알린 구지성은 드라마 '대물', 영화 '공모자들', '꼭두각시'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했다. 2011년 '구지성의 나쁜 남자'라는 음반을 발매했으며,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구지성은 5년간 교제한 동갑내기 회사원과 지난해 6월 결혼식을 올렸으며, 같은 해 딸을 출산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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