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가격보다 저렴하고 택배비도 무료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판로가 막힌 농민들을 돕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들이 '농산물 꾸러미'를 구성해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 충북 진천군에 따르면 군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인 '진천몰'에서는 '농산물 꾸러미'를 2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대파, 대파, 시금치, 표고버섯, 쌈 채소, 두부, 콩나물 등 지역에서 생산한 신선 농산물 10개 품목(4kg)으로 구성된 농산물 꾸러미는 시중 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하고 택배비도 무료라 호응을 얻고 있다.

진천군은 앞서 코로나19로 수요가 줄어든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화훼 온라인 특별판매전도 기획해 화훼 7만여 송이도 판매한 바 있다.

충북 괴산군도 지난달부터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농산물 꾸러미를 판매 중이다.

감자, 표고버섯, 고구마, 잡곡 세트, 고춧가루 등 괴산지역 농산물로 구성된 2종류의 농산물 꾸러미(5㎏) 가격은 꾸러미 1개당 2만원으로 시중 판매 가격보다 약 8000원 저렴하다.

괴산군은 애초 500개 꾸러미만 판매할 계획이었으나 단체 주문이 몰리면서 이미 530개 꾸러미가 판매됐고 200여개의 주문을 추가로 받았다.

군은 농산물 꾸러미 판매 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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