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직접 나서 연일 중국 공산당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일명 우한폐렴) 정보 조작에 대한 비판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중국은 방금 보이지 않는 적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배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는데, 진짜 사망자 수는 수정발표한 통계 보다 훨씬 더 많고 미국보다도 더 많다"며 "(중국의 발표는 실제 사망자 수 보다) 훨씬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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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사진=(좌)연합뉴스,(우)미국 CIA 홈페이지 제공 |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세계보건기구(WHO)가 왜 지난해 12월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전염 가능하다는 대만 보건당국의 경고를 무시했나"며 "왜 지난 1~2월 코로나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전세계로 퍼지는 동안 WHO는 결정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오래 기다렸다"고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또한 이날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권위주의 정권(중국 공산당)에는 정보가 있었지만 중국 공산당과 WHO가 전세계에 정보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았다는 점이 무엇보다 명백하다"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그 결과,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대유행 중이다"라며 "트럼프 정부는 바이러스가 발원한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연구소에 전문가들을 보내도록 시도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