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정은채(35)와 가수 정준일(38)의 과거 불륜설이 재점화된 가운데, 정은채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정은채 소속사 키이스트는 18일 "이 사안은 10여 년 전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모두 끝난 부분"이라며 "양측 모두가 현재 이 사안에 문제점을 제기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보도가 되면서 마치 현재의 사건처럼 왜곡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개인 사생활의 문제가 특정 시점에 공론화되면서 또 다른 피해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더 이상의 추측성 댓글과 근거 없는 주장은 삼가주시기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사진=엠와이뮤직, 키이스트


앞서 위키트리는 16일 정은채 측근의 말을 인용해 정은채와 정준일이 10여년 전 불륜 관계였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정준일은 과거 아내였던 A씨와 교제할 당시 다른 여성을 만난 사실이 발각됐고, 혼인신고를 한 후에도 외도를 이어갔다. 다만 정은채는 정준일이 유부남인지 모르고 만났다는 게 정은채 측근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정준일 측은 "교제 여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정은채는 정준일이 유부남이었음을 알고 있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은채는 17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로 안방극장에 컴백했다. 정준일은 지난 2월 20일부터 3주간 총 12회로 진행 예정이었던 소극장 '겨울' 공연을 코로나19 여파로 연기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