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내 초미세먼지 농도 전년 대비 68% 감소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강원도가 2019년 도시 대기측정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1㎍/㎥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23㎍/㎥ 및 수도권 25㎍/㎥보다 낮은 수치로 특히 영동권은 18㎍/㎥로 전국에서 대기질이 가장 좋았다.

영서권 초미세먼지 농도는 풍속이 느리고, 무풍빈도가 높아 외부로부터 유입된 미세먼지가 정체되며 전국 평균과 같은 23㎍/㎥로 나타났다.

올해 1∼3월 도내 초미세먼지 농도는 예년 대비 68% 수준으로 낮아졌고, '나쁨' 일수도 32일에서 9일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자체 배출량 감축만으로는 청정 대기환경 유지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정부 또는 수도권 지자체와 정보 교류 및 협력 강화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관리대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위한 모니터링 사업을 강화하고, 도시 대기 측정망을 확충해 대기 개선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원대 산학협력단이 지난해 미세먼지 발생 원인을 분석·연구한 결과 도내 초미세먼지 발생 원인의 84%가 중국이나 수도권 등 외부 유입으로 나타났으며, 자체 발생량은 1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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