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고준희 측이 근거 없는 악성 루머를 유포해온 악플러들과의 싸움을 마무리했다.
고준희의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는 20일 "총 32명의 악플러 중 2명을 제외한(2명은 소재불명으로 기소중지) 전원이 기소됐다"며 "이 중 여러 차례 경찰의 출석 통지에도 불구하고 불출석한 악플러에게는 체포영장이 떨어져 전국 수배를 통해 검거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에 대해 기소 및 벌금형 등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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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마운틴무브먼트 |
고준희 측은 "유명인을 향한 의미 없는 말 한마디라고 잘못했다는 반성문을 수 없이 받았다. 그 의미 없는 말 한마디가 인격살인을 넘어 한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릴 수 있다는 사례를 수없이 접해왔다"며 "악플은 그게 무엇이든 사람을 무참하게 말살시키는 무서운 범죄임에도 처벌이 경미해 그간 많은 연예인들이 고소를 꺼려온 건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고소 과정 역시 고소인에게 트라우마로 다가올 수 있을 만큼 고통스럽다. 고소 내용을 본인이 하나하나 읽어가며 울지 않는 고소인은 없을 정도다. 고소인은 그런 무지막지한 조사 과정까지 거쳐야 고소를 할 수 있다. 하지만 고준희는 담당 변호사와 계속 연락을 주고받으며 공조한 끝에 지속적으로 출석을 거부한 악플러에게는 체포영장까지 발부, 검거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고 전했다.
고준희 측은 앞으로도 악플러 근절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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