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중국발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초유의 '온라인 개학'에 20일 초등학교 1~3학년이 마지막으로 합류한다. 이로써 초중고교생 약 540만명 모두가 원격수업을 듣게 됐다.
초등 1~3학년 137만여 명이 개학 연기 49일 만에 원격으로 학교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됐다.
이달 9일 중3·고3 85만8000여 명에 이어 16일 중·고 1~2학년과 초등 4~6학년 312만 6000여 명은 원격수업을 시작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초등 3학년은 상급 학년들처럼 컴퓨터·스마트기기를 사용한 실시간 쌍방향형 또는 콘텐츠·과제 제공형 원격수업을 듣게 된다.
컴퓨터·스마트기기로 교사와 소통하면서 자기주도적 학습이 어려운 나이대의 초등 1~2학년은 텔레비전을 이용해 EBS 방송 중심의 원격수업을 받게 된다.
또한 초등 1~2학년의 출석 체크는 부모·조부모 등 가정 내 보호자가 대신 담당해야 한다. 교사가 카카오톡 등 메신저를 통해 보호자에게 아이들 출석을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 당국은 일선 초등학교가 '학습꾸러미'(배움꾸러미)를 각 가정에 배포하도록 했다. 학습꾸러미에는 아이들이 집에서 한글·산수 등을 연습할 수 있는 학습지가 주로 담겨있다. 꾸러미 배포 주기는 학교 재량이며 대부분의 학교는 1~2주에 한 번씩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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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20일)부터 초등 1~3학년이 '온라인 개학'에 마지막으로 합류해 초중고 540만명 모두가 원격수업을 듣게 됐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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