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부산시 긴급 민생지원금 신청이 10만건을 넘어섰다.

부산시는 20일 이달 17일 기준 민생지원금 지급 신청 건수가 10만799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지원 대상 18만6000여건의 54% 이상을 차지하는 규모다.

처리 현황은 지급 완료 4만1390건(41.1%), 지급 결정 3만845건(30.6%), 심사 중 2만6420건(26.2%) 등이며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음식점업, 교육서비스업 등 순이었다.

시는 민생지원금 지급 예산 1856억 원을 확보해 이달 6일부터 신청과 지급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아울러 구·군과 주민센터 일손을 지원하기 위해 시 공무원을 파견하는 한편 청년인턴 205명을 긴급 채용해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각종 민생 지원 업무에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산시는 민원인이 신청서만 작성하면 나머지는 공무원이 처리하는 '원스톱 처리'를 원칙으로 '수요자 맞춤형 접수시스템'을 직접 개발해 신청인 불편을 최소화했다.

증빙자료는 시스템으로 조회 불가한 자료만 직접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