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성관계 영상 유포를 언급하며 사생활 폭로전을 펼쳤던 BJ 짭구와 BJ 유화가 사과했다.

짭구는 20일 아프리카TV 인터넷 생방송에 유화와 함께 등장해 "어제 둘 다 술에 취하고 흥분한 상태로 생각지도 못하게 일이 커지게 됐다"며 "제가 방송을 켜서 이런 사태를 만든 점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성관계 동영상 유포는 일절 없다"면서 "서로 침대에서 뒹굴며 장난치다 찍은 영상이었고 그건 어제 부모님이 오셔서 부모님 보는 앞에서 다 삭제했다"고 전했다.

이어 "유화도 제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폭로를 한다고 협박하니까 자극적인 단어를 사용해서 말했다"며 "유화의 잘못이 아닌 전적으로 다 제 잘못"이라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또한 유화와 대화 후 재결합을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유화는 자신의 채널 공지사항을 통해 "걱정 많이 해주신 팬분들께 실망시켜드린 점, 안 좋은 모습 보여드린 점 정말 죄송하다"며 "글로는 진심을 표현할 수 없다는 것 알지만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고 전했다.


   
▲ 사진=아프리카TV 방송 캡처


짭구와 유화는 전날(19일) 인터넷 생방송에서 "(유화가) 거짓말을 하고 클럽에 가 남자를 만난다", "성관계 도중 영상을 찍지 말라고 했는데 찍었다. 신고 안 한 걸 고맙게 생각하라" 등 폭로전과 함께 말싸움을 벌였다.

특히 짭구는 "영상 공개할까? 네가 찍자고 했으면 어쩔 거냐"며 성관계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몰아붙였고, 눈물을 터뜨린 유화는 "다시는 연락하는 일 없을 것"이라며 자리를 떠났다. 짭구는 방송을 종료하며 BJ 활동을 그만두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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