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최근 3개월간 경북지역에서 산불 화재는 줄고 음식물 조리에 따른 주택 화재가 늘어났다.
22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개월간 산불은 모두 37건 발생해 작년 63건보다 40% 이상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쓰레기 소각 등 화재로 오인되는 상황을 유발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화재예방조례 개정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경북 내 음식물 조리와 관련한 주택 화재는 11건으로 작년 3건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음식점 화재는 26건 발생해 작년 41건보다 약 37% 줄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집에서 요리하는 경우가 늘어난 반면 외식은 기피하는 것이 이유로 꼽히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이달 15일까지 경북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96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57건과 비교해 1.1% 늘었다.
인명피해는 57명, 재산피해는 9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35.8%, 4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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