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이원일(41) 셰프의 예비신부 김유진(29) PD가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유진 PD가 집단 폭행 가해자라는 내용의 폭로글이 게재돼 파장을 낳았다.

글쓴이는 16살 학창시절이던 2008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김유진 PD를 비롯해 여러 명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김유진 PD의 남자친구였던 B씨와 다른 남성 C씨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를 들었다는 글쓴이는 집단 폭행 가해자 중 한 명에게 해당 내용을 털어놓게 됐고, 이는 폭행 당한 계기가 됐다고.

그는 김유진 PD가 슬리퍼로 자신을 폭행했으며 이후 8~10명의 가해자가 같은 이유로 노래방, 주차장 등에서 집단 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의 도움 요청으로 C씨가 나타나자 김유진 PD는 '나는 이럴 생각이 없었다. 네가 사람을 잘못 건드렸고 똥 밟았다고 생각해라'라고 말했다고.

글쓴이는 "이제야 그때의 기억을 지우고 트라우마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했는데 TV를 켜도 컴퓨터를 켜도 그 여자의 얼굴이 보인다. 그것도 모자라 그 사진에는 '부럽지?'라는 타이틀이 달려 보도된다"고 호소했다. 


   
▲ 사진=MBC Every1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김유진 PD와 이원일 셰프는 지난해 12월 17일 열애를 인정하고 결혼 계획을 밝혔다. 당초 두 사람은 오는 4월 26일 백년가약을 맺을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에 결혼식 날짜를 8월 29일로 변경한 상태다. 두 사람은 MBC 관찰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부럽지')에서 일상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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