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제이미가 박지민의 활동명 변경에 당혹스러움을 표했다가 불거진 논란에 해명했다.

더 러쉬 출신 제이미(박지혜)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수 박지민이 활동명을 제이미로 변경한다는 소식이 담긴 기사 캡처본을 게재했다.

워너뮤직코리아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박지민은 어린 시절부터 사용해온 영어 이름 제이미(Jamie)로 활동명을 변경, 솔로 가수로서 본격적인 도약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같은 활동명을 쓰고 있던 제이미는 "흠 어쩌지"라는 코멘트를 작성했고, 이 같은 반응에 두 사람의 팬들 사이 설전이 벌어졌다.

때아닌 논란이 일자 제이미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제가 비난하는 글을 올린 건 아니지만 박지민 씨 팬분들께는 기사만 보고서 충분히 오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솔하게 게시물을 올린 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다만 제가 박지민 씨보다 인지도가 없는 가수라 이참에 활동명을 바꿔야 할까 고민하는 글을 올린 것"이라며 "이제는 소속 회사도 없고, 혼자 음악 하는 사람이라 제 글이 기사화될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제이미는 서울예대 실용음악과 출신으로 2013년 3인조 여성 보컬 그룹 러쉬의 리더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러쉬는 더 러쉬로 이름을 바꾸고 중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2017년 'I belong to you' 후 활동을 중단했다. 제이미는 지난 1월 신곡 '알아'를 발매하는 등 솔로 가수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사진=제이미 SNS, 워너뮤직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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