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70주년 맞아 참전용사에 마스크 100만장 공급"
   
▲ 정세균 국무총리가 공적 마스크 1인당 구매량을 3매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사진=국무총리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시행 중인 마스크 5부제 1인당 구매량을 2매에서 3매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앞으로 경제활동이 증가하면 마스크가 더욱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에게 마스크 100만장을 공급하겠다고도 밝혔다. 또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수요처 등 해외반출도 국내 공급에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허용하기로 했다. 

이같은 결정은 최근 마스크 수급 상황이 다소 안정화됐다는 판단 아래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정부는 오는 27일부터 자가격리 위반자에게 안심밴드를 도입하고 앱 기능도 고도화할 예정이다. 착용 거부 시에는 위반행위에 대한 처벌과 별도 격리 조치를 취하는 등 관리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정 총리는 "오늘 '생활 속 거리두기'의 분야별 세부지침을 논의하고 이를 일반에 공개, 의견을 수렴하고 보완하겠다"며 "코로나19 이후의 삶은 결코 예전과 같을 수 없으며 이런 변화된 환경에서 우리가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을 영위하기 위해 지켜야 할 사항을 분야별로 정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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