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오후 3시 39분께 경북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진압에도 불구하고 강한 바람에 지속적으로 번지고 있다./사진=독자 제공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24일 경북 안동시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진 장관은 "산림·소방당국은 가용 자원을 신속하게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면서 "또 야간 진화과정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전국에서 강풍이 불고 있는 만큼 다른 지역에서도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 29분께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지속적으로 번지면서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풍천면 인금리 인금교회에 지휘본부를 설치하고 진화에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으나 불길이 계속 번지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이 산불로 인근 주민 150여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인명이나 민가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당국은 산불 진화 헬기 19대, 소방차 30여대와 인력 882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으나 날이 어두워지면서 헬기는 모두 철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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