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전국 휘발유 가격이 13주 연속 하락하며 ℓ당 1301.8원을 기록했다. 당분간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주간 단위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ℓ당 1301.8원으로 전주 대비 29.0원 떨어졌다.
지난 22일에는 전국 휘발유 가격이 ℓ당 1296.7원으로 집계돼 12년 만에 처음으로 1300원 선을 하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남, 제주 지역 주간 단위 휘발유 가격이 1300원대에 머물렀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ℓ당 1394.1원 수준이었으며,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255.0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ℓ당 1273.0원으로 가장 낮았으며, SK에너지는 가장 높은 1314.2원을 기록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달 넷째 주 주간 단위 경유 가격은 ℓ당 1112.0원, 전날 17시 기준으로는 1098.3원이었다.
통상 국제유가 등락세가 국내 주유소 가격에 2∼3주의 간격을 두고 반영돼 당분간 주유소 기름값은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으로 수입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은 이달 넷째 주 배럴당 17.5달러로 20달러 선이 붕괴했다. 이는 전주 대비 3.4달러 떨어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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