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는 이 단체 소속 7명이 25일 오후 7시 30분께 김포시 월곶면의 한 야산에서 대북전단 2만장을 풍선에 매달아 날려보냈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기 파주 임진각살포 예정이었지만  주민들과 진보 시민단체 회원들의 저지로 대북전단 살포가 무산되자, 김포로 아예 방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전단에는 북한의 3대 세습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 25일 오후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 인근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하려는 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 회원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파주주민들이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박 대표는 "북한이 잔인한 폭력을 동원해 거짓과 위선으로 억압하더라도 진실을 끝까지 막지 못한다는 정의를 보여주기 위해 전단 살포를 강행했다"면서 "앞으로도 전단 살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오전부터 임진각 인근에서는 진보단체 회원 10여 명이 보수단체 회원들이 전단을 담아 날리려고 준비한 대형 풍선을 찢고 전단을 폐기했다.

이 때문에 보수단체 회원들은 대북전단 살포를 위해 풍선을 다시 구입해 오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전단 기습 살포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대북전단 기습 살포, 이럴 수가" "대북전단 기습 살포, 지역 주민들이 걱정이다" "대북전단 기습 살포했구나" "대북전단 기습 살포, 파주 주민 어쩌나" "대북전단 기습,북한 자극 좀 그만" "대북전단 기습 살포, 주민 생각도 좀 하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