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러시아의 국제선 항공편 운항이 모두 중단되면서 극동에 발이 묶였던 교민 30명이 25일 러시아가 마련한 특별항공편을 타고 귀국길에 올랐다.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한국 총영사관은 이날 오전 11시(현지시간)경 교민들을 태운 극동 항공사 아브로라(오로라) 항공의 인천행 HZ5436편이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을 이륙했다고 밝혔다.

항공기에는 유학생과 주재원 등 한국 교민 30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항공기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교민 30명은 비행기에 오르기 전 발열 검사를 받았으며, 전원이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민들은 한국 입국 뒤에도 진단 검사를 받고 14일간 의무적 자가격리를 지켜야 한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